런닝맨 351회 20170521 글로벌 프로젝트 - 위험한 선택 (위험한 관광 : 더 파이널) + 글로벌 프로젝트 - 위험한 만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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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리뷰 하면서 멤버들 한명 한명 재밌었던 거 말하는 식으로 리뷰하는 게 얼마 만이냐고 막 이러면서 혼자 감개무량해 했는데 이번 리뷰는 더하다. 첨부터 끝까지 한 장면도 안 빼놓고 다 재밌었음. 시청자들한테 이런 상황이 이렇게 전개됐으니 알고 있으라는 식으로 재미는 없는데 그냥 집어넣은 장면이 단 한 장면도 없었다. 다 웃음을 주는 장면들이었음.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주에도 재밌어서 놀랐는데 이번주에도 또 한 단계 더 발전한 게 보인다. 런닝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이제 진정하고 리뷰하겠음.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왠지 리뷰가 엄청나게 길어질 거 같다. 여태까지 했던 블로그들 통틀어 내 생에 가장 긴 리뷰가 되지 않을까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좀 많이 첨부할 예정이기 때문에 보정은 패스하겠음. 이거 일일이 다 보정하고 글까지 쓰면 포스팅은 다음주 런닝맨 시작할 때나 가능할 듯ㅋㅋㅋㅋㅋ 여기까지 글 쓰고 캡쳐하러 갔다 다시 올 건데 다시보기 하다가 캡쳐 안 하고 몰입해서 그냥 쭉 보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처음에는 유느 사진 보정해서 올리려고 맘에 드는 부분 책갈피 표시해놨는데 다 지우고 리뷰 사진 위주로 책갈피 표시 다시 해야겠음. 유느를 좋아하지만 지금은 유느 사진 캡쳐가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스압주의. 스포주의. 혹시라도 런닝맨 팬이었지만 한동안 떠나있다가 다시 보고 싶은데 정말 재밌는지 긴가민가해서 검색해 들어온 사람이라면 자신있게 이번 편은 추천하겠다. 그런 사람들은 궁금하면 스포 당하더라도 리뷰 보기를 추천. 물론 미리 말하지만 리뷰는 발로 쓸 거임. 요목조목 정리하는 거 잘 못해서ㅋㅋㅋㅋ 그리고 제목에도 써 있는 것처럼 이번주 런닝맨 리뷰이긴 하지만 송지효랑 멍돌자매 얘기가 좀 많다. 물론 다른 멤버들 얘기도 있음. 멍돌자매만 좋았던 게 아님. 전체적으로 전 멤버 다 좋았음ㅠㅠㅠㅠ
사실 그동안 런닝맨 리뷰를 하면 전체적인 내용 흐름을 얘기할 때나 재밌는 부분을 얘기할 때나 거의 대부분의 얘기가 유느 얘기였음. 유재석이랑 이광수 얘기. 내가 유느를 좋아해서가 아니라ㅠㅠㅠㅠㅠ 솔직히 거의 대부분이 그랬음ㅠㅠㅠㅠㅠ 근데 오늘은 아님. 오늘은 정말 다른 멤버들 케미가 너무 좋았음. 그리고 정말정말 유느 팬이긴 하지만 이번 편이 다른 편들과 다르게 정말 재밌게 느껴졌던 건 유느 때문이 아닌 듯. 유느가 재미없었단 게 아니라 유느는 평상시와 똑같았는데 다른 멤버들이 갑자기 미쳤음ㅠㅠㅠㅠㅠㅠㅠㅠ 표현이 좀 거친데...서로 어울려서 재미를 만들어내고 케미를 보여주는거 보면...아니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몇 주 만에 루즈한 느낌이 싹 사라질 수가 있는지 정말 너무 놀랐다. 그래서 유재석 얘기를 가장 마지막으로 빼겠음. 다른 멤버들 케미가 너무 좋았을 뿐 아니라 그 다른 멤버들 얘기하는데 어차피 유느는 계속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ㅋㅋㅋㅋㅋ
먼저 멍돌자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난 전소민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송지효, 전소민 둘이 이런 케미 보여주길 기대했다. 근데 어쩜 내가 생각한 거랑 1도 틀리지 않고 기대했던 케미 그대로를 보여주네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오늘 방송 보고 너무 좋았다. 다음주도 너무 기대되고. 지효언니도 정말 좋아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유느 팬인 내가 이 정도인데 지효언니만 좋아하는 팬들은 오늘 런닝맨 보면 진짜 내가 꽃중년과 황금알, 나는 MC유 특집을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할 듯ㅋㅋㅋㅋㅋ 아 물론 전소민도 좋아한다는 전제 하에ㅎㅎ 근데 멍돌 케미도 멍돌 케미지만 송지효 혼자만의 매력도 오늘 터진 회차였음. 일단 멍돌자매 케미부터 얘기하자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송지효는 언니 매력 터지고 전소민은 귀엽고 정말 최고의 조합 같다. 저번 회차 리뷰할 때도 말했지만 송지효가 전소민 챙기면서 손 이렇게 쓱 잡고 끌고 가고 그런 모습 보고 싶다고 그랬는데 이번 방송에서 정말 나왔다ㅠㅠㅠㅠ 진짜 유이 브라더스 같은 남남 케미만 인기 있으란 법 있냐고. 이 케미 팔 사람들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나서서는 구박하면서 뒤에 가서 티 나지 않게 챙겨주고 따뜻한 말 직접적으로 대놓고는 낯간지러워서 잘 못 하면서도 챙겨줄 땐 또 따뜻하고 꼼꼼하게 챙겨주는 송지효 매력이 어떤 조합에서보다 잘 드러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전소민도 유재석이 오늘 말한 대로 오빠들이 뭐라 그러는 건 전혀 안 무서워 하고 계속 장난치는데 송지효가 한마디 하면 송지효 어깨에 매달리면서 깨갱(?)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그래도 동생이라 그런지 언니 팔에 먼저 팔짱도 끼고. 울란바토르에서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전소민 이렇게 넷이서 광장 걷는데 전소민이 송지효 팔에 팔짱 끼고 걷는 거 너무 보기 좋았음. 저 4샷이 너무 좋더라. 저 조합 진짜 최고. 물론 러시아 쪽도 밑에서 말하겠지만 최고였음. 어떤 일에도 주눅들지 않고 살짝 눈치도 없어 보이는(물론 실제는 그렇지 않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마냥 해맑은 동생과 그런 동생을 따라다니면서 구박하기도 하고 챙기기도 하고 보살펴주기도 하고 욱하기도 하는 언니ㅋㅋㅋㅋㅋ 그 젖소 얘기할 때 진짜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 송지효, 전소민, 유재석, 지석진 넷이서 얘기하는데 한 사람도 묻히는 거 없이 전부 웃기고 조화를 이루면서 웃음을 주더라. 맞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이 말임. 오늘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 중 어느 누구 한 명도 묻히지 않고 전부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하면서 웃음을 줬다. 자기 캐릭터도 묻히지 않고 다 내보이면서 다른 멤버들이랑 잘 어울리기도 했음. 기존 멤버들이랑 신입 멤버들 모두. 유재석을 좋아하지만 유재석만 재밌는 회차보다는 이렇게 전 멤버 재밌는 회차가 훨씬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전소민이 암컷에서만 젖이 나오냐고 엉뚱한 질문을 하니까 그거 가지고 또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는 지석진, 유재석 두 큰 오빠들도 웃기고 그게 길어지니까 쓸데없는 질문 하지말라고 너 때문에 이게 뭐냐고 전소민한테 소리치는 송지효도 웃기고ㅋㅋㅋㅋㅋㅋㅋ 저번 리뷰 하면서 유재석-송지효-이광수-전소민 조합 케미가 기대된다고 쓴 적 있는데 이광수 대신에 지석진 들어와도 느낌이 비스무리하다. 훈훈한데 웃기고 웃긴데 정다운 느낌일 거라고 했는데 정말 딱 그 느낌임ㅠㅠㅠㅠㅠ 안 팔래야 안 팔 수 없는 조합.
송지효가 뭔가 의지도 많이 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철 없는 두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큰 오빠들과 어떤 일에도 마냥 해맑아서 어디 가서 사고 치고 다니지 않을까 걱정되는 동생 데리고 다니는 똑부러지고 현실적인 그런 여동생, 언니 느낌. 아 뭐래냐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 속에서 생각하는 게 말로 제대로 나오질 않네ㅋㅋㅋㅋㅋㅋ 서로 좀 더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진짜 그 젖소 장면에서 송지효가 데스노트에 유재석 한표라고 하니까 유재석이 성임이가 날 좋아해 이러고ㅋㅋㅋㅋ 이어서 지석진 아니야, 날 더 좋아해 이러니까ㅋㅋㅋㅋㅋㅋ 송지효가 나는 소민이가 제일 좋은데 이러는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았음. 장면이 끝나는 부분에서 그렇게 지나가듯이 하는 말ㅠㅠㅠㅠㅠㅠ 송지효가 비행기 타러 갈 때 야, 똘. 이리로 와. 똘. 이러는 것도 너무 좋았고ㅋㅋㅋㅋㅋㅋ 멍돌자매 너무 좋음. 근데ㅋㅋㅋㅋㅋ 나도 저 둘 이름을 뭐 하나 지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러면서 혼자서 방송에서는 뭘로 하려나 막 생각해 보고 그랬었는데ㅋㅋㅋㅋㅋㅋ 멍솜, 송솜, 전송, 소송 진짜 별 웃긴 이름들 혼자 생각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딱 이거다 하는 게 없어서 런닝맨에서는 뭐로 지으려나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멍돌ㅋㅋㅋㅋㅋㅋㅋㅋ 유재석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정말 맘에 든다ㅋㅋㅋㅋㅋㅋ 다음주 예고편에 둘이 한 방에서 자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는 것도 나오던데ㅠㅠㅠㅠ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전소민 넷이서 둘러 앉아서 몽골 밤하늘 보면서 잔잔하게 얘기하는 것도 나오는 거 같고ㅠㅠㅠㅠ 이것 뿐만이 아니라 다음주는 이번주보다 더 재밌을 거 같다. 저번주보다 훨씬 재밌었던 이번주. 아니 이번주만큼만 해도ㅠㅠㅠㅠ 하여튼 멍돌자매 그리고 멍돌자매와 어르신들 조합은 정말 이번 회차를 계기로 그 케미를 인증한 거 같다. 전소민이랑 송지효 둘이 케미 좋고 지석진이랑 유재석은 말 할 것도 없는데다가 전소민이랑 송지효 케미를 지석진이랑 유재석이 잘 받쳐주는 거 같다.
멍돌자매 얘기는 이쯤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개별적으로 지효언니랑 전소민 얘기를 해보자면ㅋㅋㅋㅋ 일단 송지효부터. 오늘 정말 ★송지효 매력 터진 날★ 이렇게까지 터진 게, 이게 얼마 만인가 싶음. 위험한 만찬 때 양세찬이 손가락질 하면서 뭐라고 막 하니까 송팀장으로서 어따 대고 우리 팀원한테 삿대질이야 할 때는 정말 털털하고 걸크러쉬한 매력 터졌고. 이때 옆에서 허허허 하면서 웃는 유느도 너무 좋았음. 전소민 덕분에 한동안 잠잠했다가 다시 발현한 욱지효, 불량지효 모습도 너무 좋았고. 바로 저번 회차 리뷰할 때 불량지효 같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번 회차에서 바로 이렇게 보여줄 줄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그렇게 동적으로 가는 거임. 행운의 여신이나 금손 같은 캐릭터 물론 좋지만 그건 솔직히 그냥 그때만 놀라고 끝임ㅠㅠㅠㅠ 재미도 주면서 지효언니만의 매력을 충분히 터뜨릴 수 있는 캐릭터는 역시 불량지효 같은 캐릭터지ㅠㅠㅠㅠㅠ 전소민하고 뿐만 아니라 유재석한테도 손짓하면서 유재석 앉아, 앉아. 하는 것도 웃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에 지효언니 진짜 분발하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음ㅠㅠㅠㅠㅠㅠ 그냥 지효언니 팬들만 언니 재밌어요. 예뻐요.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팬 아닌 사람들이 봐도 재밌고 웃길 만한 장면들이었음.
그리고 또 하나는ㅋㅋㅋㅋㅋㅋㅋ 송지효 개명한 거 나만 몰랐던 건가? 팬페이지 운영하고 그런 사람들은 알고 있었겠지?ㅋㅋㅋㅋ 천수연. 이름 이쁘다. 송지효한테 잘 어울림. 정말 전소민 말대로 다소곳한 느낌이 나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자꾸 언급돼서 그 이름마저 유명해지면 곤란하려나ㅋㅋㅋㅋ 근데 앞으로 유재석이 계속 드립 소재로 쓸 거 같은 느낌인데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쓰는 게 재밌을 거 같음. 불편한 것도 있겠지만 지효언니 보면 칠 드립 하나 늘어서 유느는 아싸, 뭐 하나 잡았다 하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 송지효가 처음에 유재석이 하도 천성임, 천성임. 하고 불러서 그 이름이 유명해지고 그와 동시에 재미도 주면서 지효언니도 더 유명해진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효과가 났으면 좋겠다. 물론 본인이 정말 불편하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ㅠㅠㅠㅠ 천성임, 천수연, 송지효. 3인 인격체ㅋㅋㅋㅋㅋ 오늘은 정말 참 이 장면 저 장면에서 송지효가 중심이 되는 장면이 많았던 거 같다. 항상 다른 멤버에 비해 분량이 적었는데 오늘은 절대 다른 멤버랑 비교해도 밀리거나 하지 않을 거 같음ㅋㅋㅋㅋㅋ 제발 다른 날도 오늘만 같기를. 송지효 말고 다른 멤버들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벌써 한 열 번은 말한 거 같은데 오늘 다들 너무 좋았음ㅠㅠㅠㅠ
아 그리고 중간에 지석진이랑 어깨동무 한 것도 잡히고 김종국 팔 들어서 자기가 먼저 어깨동무 하는 장면도 잡혔는데 너무 귀여웠다. 김종국 한쪽 팔 올려서 자기 어깨에 내려놓고는 그 팔 잡고 제자리에서 동동 뛰는 거ㅠㅠㅠㅠㅠ 오프닝 장면에서는 하하가 둘이 사귀라고 드립치니까 그걸 또 받으면서 김종국한테 이리와 이러고. 어깨동무도 먼저 하고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드립에 그냥 웃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저렇게 유하게 받을 수 있게 되다니. 지효언니 정말 장족의 발전임. 요즘 미모로도 재미로도 최고다.
전소민은, 오늘 가장 크게 눈에 띈 점은 물론 멍돌자매 케미였지만 그 외에도 역시ㅋㅋㅋㅋㅋㅋㅋㅋ 발군의 캐릭터인 듯ㅋㅋㅋㅋ 더 이상 말해봐야 입 아프지만 역시나 정말 잘 뽑은 멤버 같음. 유재석이야 워낙 전방위로 활약하는 사람이니 제외하고 언제부턴가 광수 혼자 도맡아 해온 듯한 에너지원 역할을 새로 들어온 멤버인 전소민, 양세찬이 해주기를 바랐는데 정말 누구보다 훌륭하게 해주고 있는 거 같다. 예기치 못한 행동과 말을 하면서 톡톡 튀는 상황을 만들고 생동감을 불어넣고 분위기를 띄우고. 너무 잘해주고 있다. 앗싸 관광 스티커 구매할 때 유재석이야 충분히 예상 가능했지만 전소민은 정말 반전이었다. 설마 스티커만 3장을 살 줄이야ㅋㅋㅋㅋㅋㅋ 불나방 자막 나오면서 자기는 자기 행복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옥불에 뛰어드는 걸 더 좋아한다고 했을 때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설마 했는데ㅋㅋㅋㅋㅋ 저 말 했을 때 하하 표정이 정말 진심으로 놀란 거 같았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았음. 그리고 나서 스티커 붙이는 곳 고민하면서도 유재석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도 그렇고 결국 유재석한테 붙이고 나중에 유재석이 스티커 4개라는 게 밝혀지면서 상황이 역전되자 곧바로 무릎꿇는 것도 그렇고 정말 매력 터진다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위에 안 썼는데 몽골 가려고 짐 챙기는 거 보여주는데 지효언니랑 할 팩이라더라. 빨리감기로 화면이 돌아가서 말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자막에 써 있었음. 그렇게 챙기는 것도 보기 좋고ㅎㅎㅎ 지석진한테 몽골에 나무가 석진 오빠 머리처럼 듬성듬성 있다고 할 때도 너무 웃겼고ㅋㅋㅋㅋㅋㅋ 앗싸 관광 스티커 유재석이랑 이광수한테 붙여서 둘이 앗싸 관광 가게 만들어놓고 이광수가 끝까지 쫓아가니까 비는 것도 그렇고ㅋㅋㅋㅋㅋ 오빠들한텐 참 장난 잘 친다ㅋㅋㅋㅋㅋ 다른 오빠들도 오빠들인데 유재석한테 특히 그런 거 같다ㅋㅋㅋㅋ 대화가 어색하게 끝나지 않게 잘 받아주니까 더 그런 거 같음. 근데 나빠보이지 않는다 전혀. 귀여움. 사실 난 런닝맨 오랜 팬이지만 요즘 댓글을 봐도 그렇고 사람들이 원래 런닝맨 재미없어서 안 봤는데 요즘에 전소민 때문에 런닝맨 다시 보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어도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다. 그 이유는 전소민이 방송에서 혼자 잘하고 혼자 튀는 게 아니라 혼자도 충분히 튀지만 다른 멤버들과도 잘 어울리고 함께 좋은 케미를 만들어서 그런 거 같다. 이건 양세찬도 마찬가지. 짐 챙기면서 하트 머리핀 해보는 거 귀여웠다. 머리핀도 귀엽고 전소민도 귀엽고ㅋㅋㅋㅋ 그리고 그 위험한 만찬 오프닝 할 때 물론 원래도 예쁘긴 했지만 갑자기 더 예뻐져서 놀랐음. 그 머리가 여태까지 본 머리 중에 제일 예쁘더라ㅎㅎㅎ 그럼 전소민 얘기는 이미 위에서 많이 써서 이쯤 해도 될 거 같다. 다음주에도 활약 기대함. 이대로만 가면 올해 연말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신인상은 따놓은 당상인 듯ㅋㅋㅋ
와 이제 겨우 송지효랑 전소민 얘기 끝난 건가ㅋㅋㅋㅋㅋㅋ 갈 길이 머네ㅋㅋㅋㅋ 다음은 유재석 표현으로 김종국과 똘마니들(?) 얘기로 넘어가 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전소민 조합 너무 좋다고 했지만 이 조합도 정말 재밌었다. 솔직히 새로울 거 없는 조합과 컨셉이긴 했다. 저번 리뷰에도 썼지만 7년 동안 써온 컨셉 똑같이 쓴 건데 이상하게 요즘 다시 재밌다. 이게 분위기라는 건가. 진짜 방송이 재밌는 흐름을 타면 뭘 해도 재밌는데. 요즘 기운 자체가 웃기다ㅋㅋㅋ 사실 이 컨셉은 김종국과 하하, 개리가 김종국과 아이둘 하면서 런닝맨 완전 초창기부터 밀었던 컨셉인데 오늘 김종국과 똘마니들로 다시 재탄생했음ㅋㅋㅋㅋㅋ 절대권력 김종국, 서로 김종국의 오른팔이 되기 위해 자기들끼리 히든 미션을 수행하는 하하, 이광수, 양세찬. 그러나 복종하기만 하지 않고 가끔씩 반격도 해주고. 김종국도 당해도 주고. 오른팔이 되려고 하하, 이광수, 양세찬 이 세 명이 서로 싸우는 것도 웃기고ㅋㅋㅋㅋㅋ 오늘 특히 그 댄스 장면 웃겼다. 정말 신기한 게 이전 방송에서도 이런 장면들쯤이야 있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정말 다른 때보다 유난히 웃겼다. 정말 기운이란 게 있는 건가ㄷㄷ 방송이 첨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웃긴 흐름을 타고 가니까 평소엔 이 정도까지 안 웃겼을 장면들도 자연스럽게 흐름 따라 빵빵 터지는 거 같다. 이 조합도 어느 한 명 묻히는 거 없이 각자 매력 발산하면서 케미를 만들어냈다. 아 그리고 중간에 하하랑 광수랑 서로 계속 스파시바 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정말 웃겼다. 나머지 얘기는 밑에 멤버별로 얘기할 때 쓰겠음.
하하는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아니 근데 저번 리뷰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온다ㅋㅋㅋㅋㅋ 그도 그럴 게 저번 리뷰에서 언급했던 게 이번 방송에 거의 다 이뤄졌음ㅠㅠㅠㅠㅠ 하여튼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역시 하하의 매력은 까불 때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그런 모습이 종종 보였다. 일본 전율미궁 당첨돼서 한 명만 빼달라고 조를 때 귀신 들린 것처럼 이런 거 저런 거 하는 것도 웃겼고 유재석이 구레나룻 잡아당길 때 아픈 척 하다가 들키니까 특유의 그 웃긴 표정 짓는 것도 웃겼다. 예전에도 그런 표정 자주 지었는데 오늘만큼 웃기진 않았던 거 같다.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 요즘 런닝맨이 정말 그냥 재밌는 거임. 그래서 뭘 해도 예전보다 재밌게 느껴짐. 정말로 재밌는 모습을 보여줘서 재밌는 것도 있지만 분위기와 흐름을 진짜 무시 못하는 거 같다. 정말 이대로만 가면 런닝맨 걱정할 일 없을 거 같음ㅋㅋㅋㅋㅋ 하하는 점잖아지지 말고 많이 까불어줬음 좋겠다. 점잖은 게 싫다기보단 까부는 모습이 훨씬 더 재밌음ㅋㅋㅋㅋ 동생들이랑만 있는 것보다 김종국이나 유재석 같은 형들이랑 같이 붙여 놓으면 더 재밌는 거 같음. 동생 한 명이랑 붙여놓는 건 상관없는데 두 명 이상의 동생들과 붙여놓으면 저번에 대만 갔을 때랑 브루마블 여행(?) 할 때도 느꼈지만 갑자기 점잖아지는 느낌이 있음. 그래도 하하는 런닝맨에서의 롤에 있어서 별로 걱정한 적 없던 멤버 중 한 명임. 송지효랑 김종국을 한동안 많이 걱정했었는데 다시 예전의 그 시절로 돌아오려는 게 보여서 너무 좋음ㅠㅠㅠㅠ 요즘 둘 다 정말 재밌음. 레이스 같은 거 하면 에이스나 능력자 같은 동적인 캐릭터 다시 나오면서 지금 이 재밌는 기운을 더 확실하게 굳힐 텐데 좀 아쉽기도 함. 그래도 지금도 재밌음.
양세찬은, 그래 양세찬이야말로 레이스 같은 거나 멤버들끼리 뭐 대결하는 거 할 때 광수랑 붙여놓으면 케미가 좋을 거 같음. 오늘 기내에서 양세찬이 김종국한테 땅콩 가져다주니까 광수가 중간에서 그걸 낼름 뺏어 먹는 장면도 그렇고 서로 눈 부딪치면서 바라보는 장면이나 그 외 서로 대하는 걸 보면 앙숙 케미가 보임. 이광수도 오랜 시간 팀에서 막내였는데 양세찬이랑 있으면서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 물론 훈훈한 모습보다는 물고 뜯고 하는 모습이 더 많을 거 같긴 하지만. 하긴 사실 이광수야 말로 런닝맨 멤버 누구랑 붙여놔도 웬만한 재미 이상의 케미를 보여주는 사람이긴 함. 양세찬도 흡수력이 빨라서 광수랑 잘 어울릴 거 같음. 근데 좀만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보다 분명한 캐릭터가 잡혔음 좋겠음. 지금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멤버들 사이에 잘 녹아들지만 조금만 더 분명하게 캐릭터가 잡혔음 좋겠다. 사실 들어온 지 얼마나 됐다고 이 정도만 해도 엄청나게 잘해주고 있는 거긴 하지만. 아니 근데 또 생각해 보니까 부담 가져서 캐릭터 만드려고 막 노력하는 것보단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부담 없이 스며드는 게 더 좋은 거 같긴 하다. 지금 런닝맨 멤버 중에서 캐릭터가 흐릿해졌던 멤버들이 다시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는 중인데 양세찬도 자연스럽게 그런 데 어울렸음 좋겠다ㅎㅎㅎㅎㅎ 전소민 재밌고 잘 뽑았다고 그러지만 만약 양세찬은 안 들어오고 전소민만 들어왔다면 역시 심심했을 거 같다. 단적인 예를 들어서 오늘 방송에서만 봐도 몽골 팀은 전소민 껴서 저 멤버 구성으로 가는데 러시아 팀은 양세찬 없었으면 김종국, 하하, 이광수 조합이다. 만약 이렇게 갔다면 기내에서 땅콩을 주고 그런 에피소드는 안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방송이니까 재미를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상황극을 몇 번 주고받는 걸로 끝나지 않았을까. 서로 너무 잘 알고 친하기도 하니 기내에서까지 일부러 그런 장면을 연출하지는 않았을 거 같다. 양세찬이 아직까지는 뚜렷한 캐릭터를 가지고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거 같진 않지만 분명히 없으면 허전하고 심심함을 느끼게 만드는 존재인 건 맞는 거 같다.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까 눈물, 콧물이 범벅이 돼서 광수랑 같이 울던데 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ㅋㅋㅋㅋ 아 그리고 역시 내가 잘 봤던 거 같다. 거침없는 캐릭터지만 밉지가 않음. 허술한 매력이 있다ㅋㅋㅋㅋㅋ
지석진은 음...지석진도 여전함. 지석진이랑 하하는 비슷한 느낌임.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게 아니라 항상 꾸준한 듯. 캐릭터도 참 질리지 않는 캐릭터임ㅋㅋㅋ 가장 연장자라서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캐릭터ㅋㅋㅋ 앗싸 관광 스티커 구매할 때 흐름 이해 못 하고 다시 물어보고 위험한 만찬에서 몽골어 알아듣기 할 때 유재석이랑 콤비로 누워라 하는 것도 웃겼고ㅋㅋㅋㅋ 유재석이 위생장갑 끼고 상황극 들어가니까 옆에 와서 말리는 것도 재밌었고. 김종국 구레나룻 잡아당길 때 일부러 살살 잡아 당기고는 살살 당길 테니까 아픈 척 하라고 말하는 것도 웃겼고ㅋㅋㅋㅋ 항상 비슷한 주제로 웃기는데 꾸준히 웃김. 비단 구박받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연장자로서의 캐릭터도 분명 있는데 그 두 캐릭터가 동시에 있으니까 더 웃긴 듯. 연장자로서의 캐릭터라고 해도 뭐 근엄하거나 그런 캐릭터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가끔 대우받는 거 좋아하고 다른 멤버들 막 뭐 하는데 혼자 아무것도 안 하고 오늘로 말할 거 같으면 유재석이 치약 가져왔냐고 물어보니까 안 가져왔다고, 그러니까 유재석이 형이 그럴 같아서 나도 얄미워서 안 가져왔다고. 뭐 이런 캐릭터?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모르겠네. 뺸질뺀질한?ㅋㅋㅋㅋ 하여튼 지석진 재밌음. 근데 지석진은 양세찬이랑은 어떤 관계일지 잘 모르겠다. 전소민하고는 케미 좋던데 양세찬이랑 둘이 붙여놓으면 어떤 케미가 나올지 궁금하다.
와 드디어 다 쓰고 유재석, 이광수만 남았다. 유재석은 따로 뭘 즐비하게 쓰기가 그렇다. 오늘도 변함없이 재밌었음. 앗싸 관광 스티커만 4장 구입한 건...뭐 충분히 예상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국 말대로 유재석은 공격형이기 때문에. 반사권 사봤자 유재석은 어떻게든 갔을 게 뻔하니 반사권 1장 사면 어차피 소용없고 그렇다고 반사권만 2장 살 사람은 절대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 답은 스티커 4장으로 나와 있었음ㅋㅋㅋㅋㅋㅋ 유재석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는데 반전은 전소민이었지ㅋㅋㅋㅋ 러시아로 삼행시 하면서 치고 들어오는 건 역시 순발력 갑이었고 위생장갑 끼고 상황극 하는 것도 웃겼다ㅋㅋㅋㅋㅋ 지석진이랑 젖소 얘기할 때도 웃기면서도 너무 귀여웠고 ATM 기계에서 돈 뽑으려고 연구할 때는 영어 읽는 별 거 아닌 장면에 심쿵. 오늘도 하얀색 후드티와 분홍색 맨투맨이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유느였고 미모는 다른 날과 다름없이 빛을 발했다. 아 그리고 송지효 바뀐 이름 얘기할 때 깐족거리는 것도 귀여웠음. 송지효 본명 얘기하면서 송지효 자꾸 건들고 전소민 장난 받아주고 지석진이랑은 평소에는 지석진을 골려주면서 일부러 장난도 치고 하는 거 같다가도 어떨 때 보면 둘이 쌍으로 바보 형제 같은 장면도 나오고. 김종국과 똘마니들 이름 지어주고 자꾸 건들면서 에피소드 만들고 멍돌자매 이름도 지어주고. 유재석은 본인이 중심이 아니고 다른 멤버들이 중심이 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도 보면 항상 끼어 있다. 그러니 따로 하나하나 재밌는 장면을 나눠서 얘기하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는 거임ㅋㅋㅋ 그냥 어제도 재밌었고 오늘도 재밌었고 내일도 재밌을 거란 거. 어제도 귀여웠고 오늘도 귀여웠고 내일도 귀여울 거란 거? 뭐 유재석은 이 정도에서 마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광수. 광수는 오늘 여권 사진 찍을 때 너무 귀여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어디선가 본 듯한 비주얼ㅋㅋㅋㅋㅋㅋ 못 생겼다는 게 아니라 머리 스타일이ㅋㅋㅋㅋ 너무 귀여웠음. 유느 분홍색 옷 입고 광수 노란색 옷 입었는데 둘이 무슨 진달래와 개나리 같았음ㅋㅋㅋㅋㅋ 다른 팀이라 둘이 붙은 컷이 없어서 아쉽. 다른 때는 광수 혼자 하드캐리한 회차도 많았는데 오늘은 전 멤버가 다 골고루 활약해서 그런지 광수가 평소와 비교해서는 활약한 모습이 많이 나온 거 같지는 않음. 하지만 이게 정상임ㅠㅠㅠㅠㅠㅠ 오늘 광수가 재미없었던 게 아니라 광수가 이 정도로 웃기고 다른 멤버들이 그만큼 웃겨주는 게 정상이란 거임ㅠㅠㅠㅠ 그동안 유이 브라더스에 재미 코드가 많이 치우쳐 있었는데 비로소 좀 균형을 찾은 느낌. 하긴 광수는 아무리 그래도 풍기는 분위기 자체가 웃겨서 뭘해도 일단 웃김ㅋㅋㅋㅋㅋ 이것도 참 예능하는 사람에겐 복인 듯. 별 거 안 해도 웃고 시작하니ㅋㅋㅋㅋㅋ 그리고 기내에서 땅콩 먹는 장면 너무 웃겼음. 김종국 먹여줄 줄 알았는데 자기 입에 쏙 넣고는 카메라 쳐다보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도 하드캐리. 나는 이광수, 땅콩을 매우 좋아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바로 김종국이 얘 뭐야?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는 거에서 진짜 빵 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 위험한 만찬 때 지석진 대신해서 김종국 구레나룻 잡아당기고는 후한이 두려워서 김종국 볼에 뽀뽀하고ㅋㅋㅋㅋ 앙숙 케미ㅋㅋㅋㅋ 광수가 이런 건 참 잘한다. 맨날 당하면서도 반격할 때는 아주 제대로 하고 곧바로 다시 꼬리내리는 이런 캐릭터로는 이광수만한 사람이 없을 듯ㅋㅋㅋ 음 문득 든 생각인데 송지효가 전소민이랑 많이 친해지고 서로 막 대해도 어색하지 않을 사이가 되면 송지효, 이광수, 전소민 이렇게 셋이서 팀 하는 것도 재밌을 듯. 사고뭉치 두 동생 뒤치다꺼리하는 언니, 누나 느낌?ㅋㅋㅋㅋ 멍광남매도 케미로는 유명하고 멍돌자매도 케미 좋고 이광수, 전소민도 뒤지지 않을 거 같고. 저번 리뷰에서 여기에 유재석도 포함된 조합을 앞으로 기대한다고 했었지만 유재석 빼도 신선하고 좋을 거 같음ㅋㅋㅋㅋ
진심 요새 런닝맨 너무 좋음. 여느 때처럼 한두 명 하드캐리가 아니라 다 같이 어우러져서 재미 만드는 게 너무 보기 좋고. 요즘은 런닝맨을 좋아해서 재밌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재밌어서 좋아한다고 어디 가서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멤버들을 좋아하는 게 런닝맨을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였다면 이제는 멤버들도 좋지만 진짜 방송 자체가 재밌어서 런닝맨을 본다. 전처럼 런닝맨을 팬으로서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런닝맨을 보면서 진심으로 재밌다고 느끼는 요즘이 너무 좋다ㅠㅠㅠ 앞으로도 이대로만 가자. 다음주에 킹크랩 잡고 칭기즈 칸 후예 찾고 젖소 젖 짜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기대된다ㅎㅎ
아 시청률이 오히려 저번주 방송보다 떨어졌는데 제작진이랑 멤버들 모두 많이 개의치 않았으면 좋겠다. 6.2%, 6.4% 나왔던 저저저번주와 저저번주 방송 그리고 오늘 방송까지 다 본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할 거 같은데 저저저번주랑 저저번주 방송보다 시청률이 떨어진 오늘 방송이 오히려 훨씬 더 재밌었다. 런닝맨을 계속 지켜본 팬이지만 좋은 소리만 할 게 아니라 살짝 쓴 소리도 하자면 여태까지는 방송 드문드문 보였던 런닝맨 멤버들 케미가 튀는 장면들 말고는 전체적으로 재미없다고 느꼈던 회차가 분명히 있었다. 아니 꽤 많았다. 정말 객관적으로 보자면 그랬다. 근데, 오늘은 아니다. 정말 재밌었다. 재미없었던 편은 재미없었다고 인정하는데 어제는 정말 재밌었음. 팬이라서 무조건 감싸는 게 아니라 어제는 진짜로 재밌었다. 저번주랑 이번주, 특히 이번주는 정말 만족할 만한 방송이었다. 저번 리뷰에서도 썼지만 이런 분위기를 타는 방송이라면 시청률이 내려가도 별로 걱정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던 말. 정말임. 한동안은 런닝맨 보고 다음날 시청률 보면 진짜 사실대로만 말하자면 이해가 됐던 때도 있었다. 전주보다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내려가고 반대로 이번주 좀 괜찮은데 싶으면 시청률이 올라갔었음. 근데 이번주는 아니다. 바뀐 시간의 영향도 좀 있는 거 같고. 아 그리고 앗싸 관광 아이템 자체가 계속 런닝맨을 몇 주 연속 보던 사람이면 상관없는데 요즘 좀 재밌다는 말 여기저기서 들리고 런닝맨 다시 봐볼까 그러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저게 뭐하는 건가 싶을 수도 있을 거 같다. 단편적인 게임으로 끊어 끊어 진행되는 거면 상관없는데 앗싸 관광 아이템은 몇 주 동안 계속되는, 어떻게 보면 장기 아이템이라 런닝맨 재밌다던데 한번 봐볼까 하고 방송을 틀었는데 대뜸 뜬금없이 시작부터 자기들끼리 앗싸 관광 스티커다 뭐다 하면서 붙이고 있으면 좀 몰입이 안 될 거 같기도 함. 물론 앞에 여태까지 있었던 내용을 짧게라도 정리해서 보여주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 부분이 없진 않을 거 같다. 하여튼 얘기하고 싶은 건 시청률 떨어졌다고 동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
저번주에 런닝맨이 재밌어서 이번주도 기대해보자 하고 봤는데 이번주가 저번주보다 더 재밌었던 게 정말 얼마 만인가 싶다. 2주 연속으로 이렇게 분위기 타고 흐름 타면서 재밌었던 게. 다음주까지 보면 정말 확실해질 거 같다. 흐름을 탔느냐 안 탔느냐. 그러나 지금까지의 느낌으로만 봐도 어쩌다 요행으로 잘 나온 녹화는 아니란 게 확 느껴진다. 분명히 내부적으로 뭔가 느낌이 바뀌었음. 제작진과 멤버들은 그게 뭔지 느끼려나. 난 뭔가 알 듯 말 듯, 새 멤버 영입이 있긴 했고 그들이 잘해주고 있기도 하지만 비단 새 멤버들 때문만은 아닌 거 같다. 기존 멤버들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묻히는 멤버가 한 명도 없게 됐는데 갑자기 어떻게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 하여튼 그게 뭐든 간에 다시금 생동감이 느껴지고 톡톡 튀는 런닝맨이 나는 참 좋다. 그러니 시청률에 신경 많이 쓰지 말기를. 떨어진 시청률에 신경쓰기보다 차라리 지금 런닝맨에 다시 흐르기 시작한 이 좋은 기운과 흐름을 어떻게 하면 놓치지 않고 이어갈지 그걸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유재석이 무한도전에서도 몇 번 했고 런닝맨 PD님한테도, 해피투게도 PD님한테도 했다는 말 있잖음. 시청률 신경쓰지 말고 묵묵히 가자는, 나는 언제 끝날지보다 다음주에 뭘 하면 재밌을지가 더 고민이라는. 물론 이런 말들 뒤에 당연히 남들은 모르는 많은 고민들이 자리잡고 있겠지만. 지금은 유재석이 했던 저 말을 상기할 때가 아닌가 싶다. 흐름은 이미 탄 게 보인다. 그러니 저번주 시청률 보고 상심할 시간에 차라리 제작진은 이번주에 뭘 하면 더 재밌고 멤버들은 이번주엔 어떻게 하면 더 웃길지 그걸 생각했으면 좋겠다. 응원하고 흥해라 런닝맨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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